술 취해 모텔 함께 간 170cm 여성…알고보니 여장한 절도범

장지민 2023. 4. 11.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에서 50대 남성이 여자 행세를 하며 남성들의 금품을 훔치다 검거됐다.

11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여장을 한 채로 남성에게 접근해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A 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4일 천안시 성정동 천안역 인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접근해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현금과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 천안시에서 50대 남성이 여자 행세를 하며 남성들의 금품을 훔치다 검거됐다. 

11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여장을 한 채로 남성에게 접근해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A 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4일 천안시 성정동 천안역 인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접근해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현금과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같은 수법으로 대전과 전북 익산 등지에서 모두 4명의 남성으로부터 27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키 170㎝에 호리호리한 A 씨가 검거 당시 어깨 밑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펌 스타일로 여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A 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여성 행세를 하다 수배됐으며,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여장을 한 채 범행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