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조기 진화 총력···인명 피해 없도록 조치"

2023. 4.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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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에 인명피해가 없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도 강원도 산불 상황을 곧바로 보고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산불이 강풍에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이미 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언급하며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릉 산불 관련 상황점검회의

(장소: 11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도 강원도 강릉 산불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쉽게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강풍으로 인해 산불 진화 헬기를 띄우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강조했듯 국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인접 지역의 주민 대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산림청, 소방청, 군, 경찰, 지자체 등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소홀함 없도록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행안부는 경찰청,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 통제 등 안전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하수현)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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