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에 '황사위기경보'…'고농도 황사'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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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1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
황사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일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를 중심으로 황사가 일었다.
이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에 부유해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서쪽 지역 일부에는 영향을 주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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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는 11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
황사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일평균 농도 150㎍/㎥ 초과)일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된다.
환경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를 중심으로 황사가 일었다.
앞서 발원한 황사는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백령도 등에서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 황사는 우리나라 상공에 부유해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서쪽 지역 일부에는 영향을 주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겠다.
11일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돼 12~13일 전국을 뒤덮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과 13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상한다.
황사가 영향을 줄 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바깥에 나갔다 온 뒤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단축이나 휴업을 고려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가축을 축사로 대피시키는 등의 조처를 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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