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청부 배후 의혹 부부·이경우 아내, 13일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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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 혐의로 체포된 재력가 부부 황모씨와 유모씨가 오는 13일 검찰에 송치된다.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35)에게 마취제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아내 A씨도 같은 날 송치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는 13일 황씨 부부와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남편 유씨는 지난 8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부인인 황씨도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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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는 13일 황씨 부부와 A씨를 검찰에 송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씨·황씨 부부는 현재 구속상태다. 남편 유씨는 지난 8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부인인 황씨도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유씨와 황씨는 '재력가 부부'로 알려졌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9월 이경우가 범행을 제안하자 동의,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았다. 또 착수금 2000만원이 포함된 7000만원을 범행자금으로 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A씨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주사기·마취제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이들이 송치되면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피의자 7명 모두가 검찰로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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