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강릉 산불 주불 잡혔지만 여전히 전국 건조·강풍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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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1일 퇴근길에는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겠다.

강원 중부와 충북 북부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강원 남부와 경상권에는 자정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최대 시속 130㎞, 수도권 시속 80㎞, 강원권에서 시속 100㎞를 웃도는 강풍이 불고 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일부 경상권 내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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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에 기온 약 15도 '뚝'
황사 영향에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
11일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이 민가로 번진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3.4.11/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1일 퇴근길에는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겠다. 강원 중부와 충북 북부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강원 남부와 경상권에는 자정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최대 시속 130㎞, 수도권 시속 80㎞, 강원권에서 시속 100㎞를 웃도는 강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해안에는 이날 밤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에 수요일인 12일 아침까지 순간최대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11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그밖의 전국에는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일부 경상권 내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그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강릉 산불의 주불은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 때문에 전국 어디서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쉽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기온은 15~22도까지 올라갔다. 해가 진 뒤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15도 안팎 떨어질 전망이다. 12일 아침 기온은 -1~9도로 예보된 상태다. 곳곳에 바람이 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이날 밤 서쪽지역에서 유입된 황사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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