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판매 시도·면허 위조해 의사 행세 30대 구속 송치

이상곤 2023.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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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면허증을 위조해 의사 행세를 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판매하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경기도 김포에서 자신이 처방받은 졸피뎀을 팔려다가 검거됐으며, 차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사 면허증과 의사가운 등이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의사 면허증 등을 위조해 병원에 취업한 뒤 아르바이트 형태로 1년 6개월 동안 의사로 일해오며 5천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작성한 건강검진 문진표를 이용해 건강보험공단에 4천만 원 상당의 의료급여를 청구한 혐의 등으로 병원 관계자 8명도 사문서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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