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자회사들 부진에 GS 올들어 8% 떨어져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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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에너지·정유 부문 핵심 자회사들 실적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로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 주가는 올해 들어 8.33% 하락했다. GS 부진은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3400억원으로 지난해(5조51억원)보다 33.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GS의 에너지·정유 부문 핵심 자회사들 부진이 GS 실적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너지 부문 자회사인 GS에너지와 GS EPS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일시 시행된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의 영향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MP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발전 자회사들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GS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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