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장 ETF 'K방산·亞반도체' 질주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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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시장에 등장한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국내 방위산업, 아시아 반도체 기업,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 보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거래소에 총 27종의 ETF가 신규 상장했다. 상장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단 2종에 그쳤을 정도로 ETF 시장 상황이 양호하다.

올해 1월 상장한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K방산Fn ETF는 상장 이후 이달 10일까지 수익률 23.4%를 기록했다. 20·30대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영에이지액티브 ETF도 상장 직후 수익률 11%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주요 지수형 ETF 가운데서는 올해 들어 코스닥지수가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1월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스닥150 ETF가 상장 이후 수익률 33.3%를 기록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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