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교량·시설물 안전확보 추경예산 75억 긴급편성

이우성 2023. 4.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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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11일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시 전체 211개 교량의 정밀안전진단과 시설물 보수보강 공사를 위해 7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긴급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1회 시의회 임시회에 본예산보다 5천426억7천여만원(15.77%)이 증액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기금을 활용해 교량 및 시설물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련 예산 35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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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1일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시 전체 211개 교량의 정밀안전진단과 시설물 보수보강 공사를 위해 7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긴급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경찰, 국과수 등과 정자교 붕괴 합동 감식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보행로가 무너지며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에서 7일 오전 경찰과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3.4.7 xanadu@yna.co.kr

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81회 시의회 임시회에 본예산보다 5천426억7천여만원(15.77%)이 증액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1회 추경안에는 예비비 40억원을 삭감해 3개 구청별로 10억원씩 안전보수보강공사 비용을 편성하고, 분당구에 추가로 교량 노면 및 슬라브 보수 공사(5억원) 및 교량 '캔틸레버' 인도부 정비공사(5억원) 비용으로 1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기금을 활용해 교량 및 시설물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련 예산 35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시의회는 오는 17일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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