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선정…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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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라남도가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최대 10년 간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으며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세대반도체 핵심기술인 이종접합 원천기술 개발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는 지역내 반도체기업뿐만 아니라 광산업기업들에게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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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청신호…광주·전남 공동 프로젝트 진행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최대 10년 간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으며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인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 자원의 지역별 편중과 격차를 해소하고 장기적 관점의 원천기술 개발 등 지역의 자생적인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총 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차세대반도체로는 광주·전남 초광역 협력과제인 '초시각(슈퍼비전) 인공지능(AI)을 위한 겹눈 모방 신경모사(뉴로모픽) 반도체'가 유일하다.
공모에는 상생1호 사업으로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함께 참여했다.
이 사업은 1단계로 올해부터 3년간 68억원을 들여 겹눈 모방 단위 소자 개발과 다층 신경모사(뉴로모픽) 연산망을 구현한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2032년까지 최대 10년간 국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1단계에서 개발된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빠른 정보 처리, 저전력화 필요 제품에 접목하는 실증과정을 거쳐 인공지능형 무인이동체 적용 반도체 제품을 지역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차세대반도체 핵심기술인 이종접합 원천기술 개발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는 지역내 반도체기업뿐만 아니라 광산업기업들에게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광기술원, 전자분야 핵심부품 생산기업인 한국알프스㈜, 최첨단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네패스,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사피온코리아,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재)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대학‧기업‧기관 10곳이 함께 참여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인공지능반도체 기술은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이다"며 "차세대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해 정보처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각 기술 발전의 핵심요소인 속도와 전력 최적화를 실현해 미래 첨단 분야 먹거리인 무인이동체 분야를 광주시가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광주시와 원팀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충실하게 수행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끌 반도체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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