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로 20km 치솟은 러시아 극동 캄차카 '화산재 구름'

안태훈 기자 2023. 4. 11. 17: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반도가 거대한 화산재 구름으로 뒤덮였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반도(흰색 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오전 5시 44분쯤 캄차카반도 내 시벨루치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당시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재는 20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재 캄차카반도에는 상공에 치솟은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 위험을 알리는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시벨루치 화산 분화 후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한 마을에는 8.5cm 두께의 화산재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 마을 주민들에게 의료용 마스크 7000장을 지급했습니다. 지역 의료시설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시벨루치 화산은 캄차카 지역에 있는 가장 크고 활동적인 화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캄차카반도에서는 또 다른 활화산인 베지미안니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