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이정후, 타구 속도 보면 타격감 괜찮다"

문성대 기자 2023. 4.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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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차분하게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키움은 1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강했던 키움은 올해 두산과 첫 대결에 나선다.

키움은 두산전에서 선발 최원태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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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움, 3승 5패로 7위
"편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교체를 심판에게 알리고 있다. 2023.03.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차분하게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키움은 1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7패로 강했던 키움은 올해 두산과 첫 대결에 나선다.

키움은 올해 저조한 공격력으로 인해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키움의 팀 타율은 0.228로 리그 9위다. 키움은 시즌 3승 5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KBO리그 최고 타자 이정후의 부진이 가장 아쉽다.

키움이 선발투수 역시 안우진을 제외하면 좋은 피칭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키움은 두산전에서 선발 최원태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홍 감독은 "개막전 때부터 상대 투수들의 호투도 있었지만, 우리 타선도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공격이 안 좋다 보니 악순환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다.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후에 대해서는 "타구 속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타구가 안타로 연결 되느냐, 되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타선의 변화를 주기 위해 박찬혁을 투입한다. 박찬혁은 올해 첫 1군 경기에 출격한다.

그는 "박찬혁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아직 10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우리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 젊은 선수가 잘 해주면 여러 선수들한테 긍정적인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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