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사구’ 금강불괴 철인, 재검 결과 뼈 안 붙었다…깁스 일주일 연장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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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전 중견수 배정대의 재활이 길어질 전망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배정대의 병원 재검진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당시 "왼쪽 손등 끝부분이 골절됐는데 핀도 못 박는다고 하더라. 일단 깁스만 5~6주를 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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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후광 기자] KT 주전 중견수 배정대의 재활이 길어질 전망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배정대의 병원 재검진 소식을 전했다.
배정대는 지난달 26일 수원 SSG전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SSG 이건욱의 몸쪽 공에 왼쪽 손등을 맞고 대주자 송민섭과 교체됐다.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했다. 이 감독은 당시 “왼쪽 손등 끝부분이 골절됐는데 핀도 못 박는다고 하더라. 일단 깁스만 5~6주를 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약 보름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전날 다시 병원을 찾은 배정대. 이 감독은 “어제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뼈가 안 붙었다고 하더라. 깁스를 일주일 더 해야 한다”라며 “하필이면 새끼손가락이 움직이는 부위에 공을 맞았다. 최대한 고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라고 우울해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배정대의 대체자 김민혁이 5경기 타율 5할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감독은 “(김)민혁이가 잘해줘서 다행이다. 투수들까지 없으니까 타선으로 버텨야 한다. 최대한 점수를 많이 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부상 선수들의 근황도 들을 수 있었다. 주권은 오른쪽 전완근 손상 부위가 점점 아물고 있으며, 우측 어깨 극상근건을 다친 김민수는 최근 30m 캐치볼을 시작했다. 엄상백, 소형준 또한 예정대로 재활 스케줄을 소화 중인 상황. 그럼에도 이 감독은 “인터뷰에서 부상자밖에 이야기할 게 없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신민혁을 만나는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보 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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