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효자' 카나브에 당뇨병약 섞어…임상 3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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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은 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카나브 패밀리'로 알려진 보령의 자체 개발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와 최근 특허가 풀린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를 합친 약입니다.
포시가는 새로운 방식의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SGLT-2 저해제 계열의 치료제로, 지난해 국내서 5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임상은 2형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는 국내 2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각의 약을 따로 복용한 집단과 새 약을 복용하는 집단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이 조합으로 출시된 복합제는 없는 상황이지만, 여러 제약사가 임상시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나브의 특허가 대부분 만료돼 이번 달부터 복제약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생명력을 더 연장하기 위한 약물 활용 임상시험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령은 최근 카나브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성분 2개를 더한 'BR1017'의 임상 3상을 승인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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