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국발 황사 추가 유입…황사 경보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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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가운데, 내일 다시 추가 황사가 들어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됐고, 밤사이 수도권과 충남지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새벽 중국 내몽골 고원 등지에서 추가로 발원한 매우 짙은 황사가 다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짙은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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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중국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가운데, 내일 다시 추가 황사가 들어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백령도에서 황사가 관측됐고, 밤사이 수도권과 충남지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새벽 중국 내몽골 고원 등지에서 추가로 발원한 매우 짙은 황사가 다시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짙은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농도는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내일은 대기 질이 더욱 나빠져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환경부도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전국에 황사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일평균 미세먼지 150㎍/㎥ 초과 예보시) ▲주의(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경계(황사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 ▲심각(황사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 4단계로 나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주변 대기의 흐름이 정체돼 모레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황사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 개인 위생과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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