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17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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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를 기해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황사로 인한 12일 미세먼지(PM10)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같은 위기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150㎍/㎥ 초과할 것으로 예보되거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 발생시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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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이날 황사로 인한 12일 미세먼지(PM10)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같은 위기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150㎍/㎥ 초과할 것으로 예보되거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 발생시 발령된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다.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과 비상 대응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각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황사의 영향을 받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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