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공략 본격화

양호연 2023. 4. 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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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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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매출 2020년 대비 116%↑
"2028년까지 연평균 4% 성장 전망"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통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앙골라에 수출할 휠로더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11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거둔 매출은 3억3천만 달러(약 4천3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 1억5천만 달러에 비해 약 116% 대폭 증가한 수준이다.

장비 판매대수 또한 2천400대를 돌파하며 2020년 판매 수치 대비 약 60%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는 등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Neom City)가 사업규모가 5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는 "지난 5년간 중동·아프리카 시장은 전례 없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톱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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