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서산시 대진초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김도현 기자 2023. 4.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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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1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진초에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천안 소재 중학교 과학실 액침표본 파손으로 포르말린 누출 사고와 관련해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화학사고 대응 및 대피 요령 등을 교육하기 위해 진행됐다.

금강청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사업장 대상 교육에서 벗어나 산단 인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하는 방법, 보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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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 1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진초를 찾아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벌였다.(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1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진초에서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천안 소재 중학교 과학실 액침표본 파손으로 포르말린 누출 사고와 관련해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내 화학사고 대응 및 대피 요령 등을 교육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학사고 발생 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역할, 현장측정분석차량 등을 소개해 화학 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대산산단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밀집돼 있으며 산단조성 30년이 된 이곳은 최근 몇 년 동안 벤젠 누출 사고 및 스티렌 유증기 누출 사고 등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금강청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사업장 대상 교육에서 벗어나 산단 인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하는 방법, 보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학생들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대산산단을 전담해 관리하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소개해 사고 예방이나 유사시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희송 청장은 “대산산단 인근에 위치한 다른 학교들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라며 “앞으로 교육청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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