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에 기업 100여곳 동행…4대그룹 총수 국빈만찬 참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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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국빈 방미에 국내 기업 100여곳이 경제사절단을 동행할 전망이다.
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월 UAE·스위스 순방 때보다 더 많은 기업을 선정해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각종 경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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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 경제행사 최소 4건…中企·스타트업 투자 행사도 준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국빈 방미에 국내 기업 100여곳이 경제사절단을 동행할 전망이다. 사상 최대였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때보다 더 큰 규모로, 경제행사만 최소 4건 이상이 마련될 전망이다.
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월 UAE·스위스 순방 때보다 더 많은 기업을 선정해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이번 국빈 방미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경제 안보'를 고려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첨단산업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대상 기업을 추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전경련 카운트파트인 미국 상공회의소가 인텔, IBM, 퀄컴, GM 등 주요 미국 기업들을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워싱턴 DC로 초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 양국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각종 경제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현대차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재계 주요 인사들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빈 방미 기간 현지에서 열리는 경제행사만 최소 4건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전경련은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양해각서(MOU) 체결식,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국내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이 현지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대통령과 동행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여러 기업에서 요청이 오고 있다"며 "기준을 정해서 (동행할 기업들을)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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