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테마는 ‘새로운 도전’ 홍원기 감독 미션은 ‘조바심 내지 않기’[SS 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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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내지 않기.
올시즌 키움 홍원기 감독의 목표다.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정규시즌 원정경기 전까지 3승5패로 기대를 밑돌고 있다.
키움은 올시즌 8경기에서 실책 11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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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조바심 내지 않기. 올시즌 키움 홍원기 감독의 목표다.
키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정규시즌 원정경기 전까지 3승5패로 기대를 밑돌고 있다. 팀 타율이 9위(0.228)로 떨어진데다 극심한 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10개구단 중 팀 득점 20점을 넘지 못한 팀은 키움이 유일하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만난 홍 감독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타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시즌 8경기에서 실책 11개를 범했다. 파이어볼러 안우진을 비롯해 에릭 요키시, 최원태 등 검증된 선발투수들이 나서고 있지만, 내야진의 예기치 못한 실책이 승부처로 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감정과 플레이의 분리’를 테마로 지난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낸 키움이어서 시즌 초반 부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실책으로 위축된 감정이 타석에서 조급한 플레이로 이어지니 성적이 날 수가 없다. 홍 감독은 “지난해 가을야구를 경험했고, 준우승을 따내면서 선수단 전체에 여유가 생겼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직후 ‘새로운 도전’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선수들은 가을캠프부터 미국, 대만 등에서 열린 스프링캠프까지 준비를 참 잘했다”고 강조했다.
준비한 것들을 그라운드에서 펼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감정과 플레이의 분리는 감각의 영역이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젊은 선수가 많다는 것은 회복력이 빠르다는 의미이기도 해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필요하다.
홍 감독 역시 “준비과정에 문제없었고, 선수들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열심히했기 때문에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그래서 “나만 조급해하지 않으면 팀은 금세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은 가시밭길이지만, 지난해 흘린 눈물과 올겨울 떨어뜨린 땀을 믿어야 하는 키움이다. 홍 감독의 집권 2기도 땀의 가치를 체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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