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특수에 울산 원도심 방문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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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특수에 원도심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대상 가운데 27%가 "1월 대비 3월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64%는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중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해 4월과 5월에 현대미술제를 개최하고 동헌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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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특수에 원도심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동인구 조사 △소비·상권 관련 데이터 분석 △상권 이용현황 현장조사 △세부사업별 추진실적 점검 등을 진행했다.
유동인구 및 소비·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 울산시립미술관 인근 동헌 및 내아 방문객은 1월 1003명, 2월 6562명, 3월 5662명으로, 1월 대비 2월에는 554%, 3월에는 464% 증가했다.
문화공영주차장 주차 대수도 1월 1만6974대, 2월 1만7134대, 3월 1만8798대로 3월에는 1월 대비 10% 이상 늘었다.
원도심 내 주요 시설 방문객 수와 매출액도 크게 뛰었다.
울산큰애기집의 방문객과 매출액은 1월 731명, 173만원이었으나 3월에는 1706명, 470만원으로 각각 133%, 171% 늘었다.
상일상회의 매출액도 1월 235만원, 2월 607만원, 3월 455만원으로 1월과 비교해 2월에는 158%, 3월에는 94% 증가했다.
중구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데이터 분석과 더불어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원도심 일대 음식점 22곳을 대상으로 상권 이용현황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27%가 "1월 대비 3월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64%는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또 41%는 "향후 해당 특별전이 지속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했고, 64%는 "지난해에 비해 원도심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시대 안목'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오는 5월 21일까지 열린다.
중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해 4월과 5월에 현대미술제를 개최하고 동헌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 특수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원도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남은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더욱 적극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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