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NEUP] '박은선-조소현-이금민 출격' 벨호, 잠비아전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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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옥석 가리기', '자신감 고취'까지.
태극전사들은 잠비아를 상대로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 맞붙는다.
이번 잠비아전은 모로코전을 위한 모의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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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용인)] '무실점', '옥석 가리기', '자신감 고취'까지. 태극전사들은 잠비아를 상대로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한국은 윤영글, 홍혜지, 김혜리, 장슬기, 추효주, 이금민, 조소현, 김윤지, 배예빈, 박은선, 손화연이 선발로 출격한다.
벤치엔 김정미, 김경희, 김진희, 김혜영, 박혜정, 박예은, 천가람, 이은영, 서지연, 전은하, 장유빈, 정설빈이 앉는다. 심서연, 임선주, 지소연, 최유리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한국은 지난 2019년부터 벨 감독 지휘 아래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벨 감독은 장기적인 프로젝트 아래 차근차근 월드컵을 준비했다. 조별리그 H조에서 맞붙게 될 콜롬비아(FIFA 랭킹 26위), 독일(FIFA 랭킹 2위), 모로코(FIFA 랭킹 73위)에 대비하고자 '맞춤형 스파링'를 기획하여 평가전을 치렀다.
이번 잠비아전은 모로코전을 위한 모의고사다. 잠비아는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AFC)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오르며 사상 처음 월드컵에 진출했다. 3-4위전 당시 아프리카 여자 축구 최강 나이지리아(FIFA 랭킹 42위)를 잡을 만큼 저력을 지녔다. 그만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지난 7일에 열렸던 1차전. 잠비아는 '아프리카 복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증명했다. 한국은 조소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잠비아는 연달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역습 과정에서 탄탄한 피지컬과 순간 기동력을 살려 파고드는 모습이 돋보였다.
결과는 대승이었지만 분명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1번째는 '무실점'이다. 공격적으로 운영하되 상대에게 허용하는 뒷공간을 최소화해야 한다.2번째는 '옥석 가리기'도 계속된다. 배예빈, 장유빈, 천가람 등등 신예들에게도 기대를 건다. 3번째는 '자신감 고취'다. 월드컵에서 만날 모로코에 앞서 잠비아를 잡고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벨호는 오늘 '3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며 잠비아를 상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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