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 1명당 448명 '전국 4위'…경찰 증원 대정부 건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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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경찰 인력 증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도의회에서 발의됐다.
경남도의회는 '경상남도 경찰 인력 증원 촉구 대정부 결의안'이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의안에는 경남의 인구가 경기·서울·부산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지만, 경찰 인력이 부족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경남 경찰관 1명당 담당 인구수는 448명으로, 시도 경찰청 중 네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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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4등급 안전 취약
경남의 경찰 인력 증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도의회에서 발의됐다.
경남도의회는 '경상남도 경찰 인력 증원 촉구 대정부 결의안'이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결의안은 국민의힘 이치우(창원16)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62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건의안에는 경남의 인구가 경기·서울·부산에 이어 전국 네 번째이지만, 경찰 인력이 부족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경남 경찰관 1명당 담당 인구수는 448명으로, 시도 경찰청 중 네 번째로 많다. 도내 경찰서 중 경찰관 1명당 600명 이상을 담당하는 곳도 김해서부·양산·진해·진주·창원중부·창원서부·거제 등 7곳이나 된다.
시도별 범죄율을 보면, 2020년 경남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3683건으로 17개 시도 중 네 번째로 많다.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에서도 4등급을 받아 안전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경찰은 민생 치안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과다한 업무와 경찰의 가중되는 피로도는 치안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져 도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찰 인력을 빨리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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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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