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발생 8시간 만에 진화...이재민 55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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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발생한 강원도 강릉 산불이 8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70대 남성이 한 명이 숨지고 문화재와 주택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오전 8시 20분에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해 산림과 주거지 등 379ha가 산불 영향구역에 들어갔으나 오후 들어 내린 비로 급속히 세가 줄어 오후 4시 반쯤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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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발생한 강원도 강릉 산불이 8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70대 남성이 한 명이 숨지고 문화재와 주택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오전 8시 20분에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해 산림과 주거지 등 379ha가 산불 영향구역에 들어갔으나 오후 들어 내린 비로 급속히 세가 줄어 오후 4시 반쯤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강릉시 안현동의 전소된 펜션을 운영하던 70대 남성으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12명이 화상과 골절상을 입었고, 이재민 557명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사천 중학교 등에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밖에 주택과 펜션은 모두 100곳이 소실됐고, 강릉 방해정 등 문화재도 부분적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전에 강풍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하다가 오후 들어 대형헬기와 인력 2,7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4시 반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산불이 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를 덮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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