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범죄에…광주교육청, 유해약물 예방 교육 강화

이정선 교육감 12일 광덕고 앞에서 예방 캠페인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서 마약 음료 등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하면서 관련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모든 학교의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중독 예방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마약류 예방교육은 초·중·고·특수학교 85개 학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약류 등 유해약물 중독 예방교육'으로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이날 광주경찰청과 5개 자치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광주시약사회,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마약 예방 교육 TF팀을 구성했다.

또 광주시약사회와 마약류 등 유해약물 중독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오전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들이 광덕고 앞에서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마약 범죄 등 피해를 입은 학생을 학교 위클래스나 교육지원청 내 Wee 센터에서 심리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마약류 범죄로부터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 가정에서도 적극적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