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슈터 문지현, 4Q 결정적 3점슛 2방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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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단국대를 승리로 이끈 외곽포 2방을 터뜨린 문지현(21, 168cm)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홈에서 기록한 2연승으로 뿌듯한 모습이었다.
단국대 문지현은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7분 52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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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문지현은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7분 52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문지현과 더불어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성은(1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수(1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단국대는 광주대에 53-47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문지현은 “오늘(11일) 초반에 경기가 많이 안 풀렸는데 다 같이 수비하면서 풀어가자고 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단국대는 2쿼터까지 야투율 19%를 기록하면서 20점에 머물렀다. 문지현 역시 전반까지 3점슛 1개 성공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고전을 면치 못한 전반 종료 후 단국대 선수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문지현은 “일단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일단 수비를 계속 타이트하게 해서 풀어가려고 했고 리바운드랑 박스아웃도 놓치지 말자고 했다. 주장이자 언니인 박성은이 파이팅하고 (슛을)더 쏘라고 해서 자신감 있게 공격했다”고 말했다.
양 팀 모두 야투 성공에 어려움을 겪으며 4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문지현은 4쿼터에 1점 차로 추격하는 외곽포, 역전에 성공하는 3점슛으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4쿼터 활약에 대해 문지현은 “마지막 위닝샷은 들어갈 줄 몰랐다(웃음)”면서 “연습할 때 (슛을)길게 쏘다 보니까 경기 때 짧은 것보다 슛이 길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주장 언니(박성은)가 쏘라고 하니까 순간적으로 몸에 힘을 딱 주고 쏘았던 것 같다”고 3점슛 성공 비결과 이날 외곽에서의 활약을 회상했다.
2, 3위 매치업에서 승리하면서 2위로 올라선 단국대는 24일에 1위 수원대를 상대한다. 문지현은 “슈터이다 보니 상대팀에서 (수비를)바짝 붙고 슛밖에 없는 선수로 소문이 나있다”면서 “다음 경기 때는 돌파 연습을 많이 해서 돌파도 있고 슛도 있는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휴식일 동안 약점 보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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