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철쭉제' 4년 만입니다…4월29일~5월14일

서희원 기자 2023. 4.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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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천상의화원에서 개최되는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와서 황매산의 봄선물을 받아 가길 바란다. 봄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대표 관광지가 되기 위해 합천군이 살뜰히 관리하겠다"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황매산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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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 황매산 일출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천상의화원에서 개최되는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합천황매산군립공원은 ‘한국 관광 100선’에 2회 연속(2021~2022, 2023~2024) 들면서 전국 대표관광지로 인정받고 있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가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촬영되며 더욱 주목받기도 했다.

황매산의 봄 선물, 언제 가면 만날까?

올해 봄 꽃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보다 5~7일 정도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기상으로는 4월 셋째 주에 개화를 시작해 5월 초 중순에 질 것으로 예상한다.

합천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꽃이 피는 시기가 군락지별로 3~5일 정도 차이가 나며 1군락지에서 4군락지까지 해발 700~900m에 조성돼 있어 축제 기간 언제든 방문하면 황매산이 주는 봄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다.

특히 산철쭉은 새벽에 진하고 생기 있는 색을 띠어 휴일 기준 오전 7시 이전에 방문객이 많이 몰려 정상 주차장이 만차 상태가 되니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나눔카트 투어, 교통약자도 황매산의 봄을 나누자

교통약자들도 전동카트를 타고 편히 드넓은 황매산군립공원을 누빌 수 있다. 철쭉 개화 기간에 40분 내외로 진행되는 카트 투어는 철쭉과 억새사이(휴게소 건물)를 시작점으로 숲 해설가의 재밌는 황매산 이야기를 들으며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7명 이내 소규모 인원만 이용 가능하며,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http://www.hwangmaesan.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한다.

이용 시간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만 70세 이상(1952년 이전 출생자), 장애인, 미취학 아동 및 보호자 1인 등이다. 주말 등 공휴일은 휴무며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황매산 보물 찾고 콘서트도 즐기자

이번 철쭉제에는 진분홍빛 철쭉 사이에 보물들을 곳곳에 숨긴다. 29일에는 황토한우, 5월5일에는 황금철쭉이 숨겨진다.이 보물을 찾고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다.

또 5월 2~3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철쭉콘서트’도 계획돼 있는 등 축제 일자별 행사를 알아보고 방문하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숲해설과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황매산군립공원의 역사와 자생 식물종 유래 등 숲 해설가의 안내를 들으며 황매산을 투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도슨트 투어는 17일부터 5월21까지 진행되며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숲 해설가 사무실로 전화(055-930-4759) 신청할 수 있다.

숲 해설가의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 신갈나무의 이름 뜻 등 황매산의 각양각색 매력을 다 듣고 보면 어느새 황매산의 전문가가 돼 있을 것이다.

’2022년 완공한 무장애나눔길 ’23년에 주목할 만한 명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황매산군립공원 무장애나눔길이 2022년 9월 말에 준공됐다. 황매산군립공원 무장애나눔길은 9억8000만원(녹색기금 5억8800만원, 군비 3억9200만원)으로 1.43㎞의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황매산군립공원에 산철쭉이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는 제3군락지에 조성돼 경사가 거의 없어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합천 황매산 철쭉제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와서 황매산의 봄선물을 받아 가길 바란다. 봄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대표 관광지가 되기 위해 합천군이 살뜰히 관리하겠다”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황매산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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