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할대, 0홈런' 파워히터 어디로, 결국 하위타순 강등 [MD광주]
2023. 4. 11. 17:31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3연패에 빠진 한화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하위타순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3연패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도 만만치 않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한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김태연(1루수)-오그레디(좌익수)-박상언(포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남지민.
오그레디의 타순이 눈에 띈다. 그동안 4번 혹은 5번 등 중심타선에서 배치됐던 오그레디가 하위 타순으로 내려갔다. 대신 김인환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오그레디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타율 0.194(31타수 6안타)에 그치고 있다. 홈런 없이 5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가 영입 당시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라고 소개했지만 아직까진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부담감을 줄여주고 싶었다"면서 김인환은 작년에도 클린업에서 친 경험이 있다. 채은성, 노시환과 함께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올라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그레디.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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