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뒤덮은 푸른색 해양생물…美 당국 "만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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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해안가가 수천마리 '히드라충'으로 뒤덮였다.
10일(현지시간) abc 7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헌팅턴 비치와 사우스 베이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변에는 최근 해양생물 '히드라충'이 대거 출몰하고 있다.
'벨렐라 벨레라'(Velella velella)라는 학명의 납작한 타원형 히드라충(해파리의 사촌)은 원래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이지만,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 해변에 종종 떠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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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해안가가 수천마리 '히드라충'으로 뒤덮였다. 조약돌 정도 크기에 푸른빛으로 예쁘게 빛나고 있지만 만지면 촉수에 쏘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현지시간) abc 7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헌팅턴 비치와 사우스 베이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변에는 최근 해양생물 '히드라충'이 대거 출몰하고 있다.
'벨렐라 벨레라'(Velella velella)라는 학명의 납작한 타원형 히드라충(해파리의 사촌)은 원래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이지만,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 해변에 종종 떠밀려온다. 이런 특성과 몸통에 돛이 달린 것 같은 생김새 때문에 현지에서는 '바람을 타는 항해자'(By-the-Wind Sailors)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히드라충이 캘리포니아 해변을 뒤덮은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부터 캘리포니아에 계속된 폭풍우를 지목했다. 기록적인 폭풍우가 여러 차례 닥치면서 강풍이 바다 생물들을 캘리포니아 해변으로 밀어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히드라충의 파란색 혹은 보라색은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민감한 부분을 보호하는 천연 색소 침착이다. 작은 크기와 푸른빛 때문에 이를 만지려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해파리와 비슷하게 촉수를 지니고 있어 쏘일 수 있다고 포인트 레이스 국립해변관리소는 경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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