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어깨 염증 발견, 엔트리 말소...대체 선발 ‘신인’ 송영진 낙점 [SPO 대구]

최민우 기자 2023. 4. 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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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이 잠시 쉬어간다.

SSG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지난 8일 대전 한화전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10일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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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광현이 잠시 쉬어간다.

SSG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지난 8일 대전 한화전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10일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원형 감독도 “지난번 투구 후 염증이 생겼다. 큰 부상은 아니다”며 김광현이 열흘 후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것이라 밝혔다.

▲송영진 ⓒSSG랜더스

김광현 대신 신인 투수 송영진이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대전고 출신인 송영진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했다. 올시즌 2경기에서 4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럴 때 선발 투수로 나가봐야 한다. 대체 선발이지만,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잘 던지라는 건 아니다. 그래도 차후 SSG 선발 자원이라 생각한다. 기회를 빨리 잡은 거다. 마운드에서 멘탈도 좋다. 어린 선수지만,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다”며 송영진을 대체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한동안 원투펀치 없이 경기해야 하는 SSG다.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광현까지 빠졌다. 그럼에도 투수 자원이 풍부한 덕에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다.

김 감독은 “투수는 항상 준비해야 한다. 2군과도 계속 소통해야 한다. 내가 투수 출신이라 더욱 신경을 쓴다. 주위를 계속 둘러보고 있다. 이번에는 송영진이 눈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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