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1km' 고우석, WBC 평가전 이후 한 달여만의 실전 등판...1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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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인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이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고우석은 11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고우석의 부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WBC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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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인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이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고우석은 11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이닝 동안 14구를 소화했다. 비 예보가 있어 선발 등판 예정이던 배재준보다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KT 선두타자 정준영에게 안타를 허용한 고우석은 2번 타자 손민석을 땅볼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김병희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내줘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문상철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강현우 타석에서 문상철이 도루에 실패해 1회가 마무리 됐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구속 151km/h를 기록했다. 경기는 LG가 2-3으로 패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고우석은 지난 3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평가전에 등판했다가 목 뒤쪽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다음날 오사카 시내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고우석의 부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WBC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15일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으로 2주간 투구 휴식과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LG는 고우석이 이르면 4월 초에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았고 부상 이후 약 한 달이 지나서야 실전을 치렀다.
LG는 시즌 초반 마무리 공백을 이정용이 메우고 있으나 4경기에서 블론 세이브 2개를 기록할 정도로 뒷문이 불안하다. 4연승을 달리며 선두 SSG 랜더스와 승차없는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이어 부상 악재를 겪고 있다. 첫 등판을 마친 고우석은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면 이번 주말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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