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추진…"18~20일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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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달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예방은 18~20일 사이로 생각 중"이라며 "현재 어떻게 만날지, 참석자 등을 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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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 "朴, 정치 활동 재개로 보기 어렵지 않겠나"
(서울=뉴스1) 이균진 조소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대구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만남은 김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달 1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설화와 재·보궐선거 부진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김 대표와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면 보수층 결집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예방은 18~20일 사이로 생각 중"이라며 "현재 어떻게 만날지, 참석자 등을 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동화사를 방문, 출소 후 약 1년 만에 첫 외출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건강이 안 좋아 서울에 있는 병원을 오가는 것을 제외하면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 2월 71번째 생일 때도 많은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구 달성군 사저 앞을 찾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에게) 수차례 면담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고 있다"라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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