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졸피뎀’ 복용 혐의 추가…5번째 마약류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4. 11. 17:24
마약류 4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유아인이 투약 의혹을 받는 마약류는 프로포폴, 대마 등 5종으로 늘어났다.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아 매수한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졸피뎀은 불면증 등 수면 장애의 단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중독성이 있어 하루 10㎎을 초과해서 처방하거나 복용하면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며, 프로포폴처럼 오남용시 처벌받는다.
지난 2월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 당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정밀 감정에서는 졸피뎀은 포함되지 않았다.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네 종류의 마약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유아인은 지난달 경찰 소환 조사에서 대마 투약 혐의는 일부 인정하지만 프로포폴과 케타민에 대해서는 “치료 목적이었다”고 진술하고, 코카인 투약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마친 뒤 유아인을 한 차례 더 소환할 예정이다.
공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유아인이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한 매체는 유아인이 지난해 가을께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서 종종 목격됐으며,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동행한 지인들 중에는 모델과 방송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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