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광현 마저…, 어깨 염증으로 이탈 "열흘 후 복귀 가능, 대체선발은 송영진"

정현석 2023. 4.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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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선발 로메로가 이탈한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마저 이탈했다.

김광현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광현의 선발 빈 자리는 루키 송영진으로 메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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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3회까지 5실점한 김광현.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4.8/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외인 1선발 로메로가 이탈한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마저 이탈했다.

김광현은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랜더스 측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 등판 후 좌측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10일 대구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이 발견됐다"고 말소 이유를 전했다.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한 타임 쉬어가야겠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열흘 후면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선발 빈 자리는 루키 송영진으로 메울 전망이다.

김광현은 KIA와의 개막전 포함, 올시즌 2경기에서 1승무패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1일 개막전 5이닝 4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8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만에 홈런 포함, 8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패스트볼 스피드가 140㎞ 초반에 그치는 등 피로감을 보였다. 어깨 문제였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WBC 참가 등 시즌 초부터 강행군을 한 김광현으로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는 브레이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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