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라오스 보건부와 미래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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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1일 오후 라오스 보건부와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 국제 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감염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필요하고, 라오스 협력사업은 질병청 개청 이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양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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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1일 오후 라오스 보건부와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날 오후 4시 분팽 폼말라이싯(Bounfeng PHOUMMALAYSITH) 보건부 장관과 영상으로 MOU를 체결했다. 공중보건 분야의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두 기관이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게 골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질병 감시, 위험평가와 대응, 인력 훈련, 실험실 역량 강화,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신속한 정보공유 등이다. 이는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 현지 초청 연수 등의 방식으로 협력 분야를 명확히 해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해 국제 공조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감염병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필요하고, 라오스 협력사업은 질병청 개청 이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양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 있다“고 말했다.
분팽 폼말라이싯 장관은 “질병청과 공중보건 분야에서 강한 유대를 증진하고 협력관계를 심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감염병 조기 탐지와 국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라오스 감염병 대응 사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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