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1원'에 속은 택시기사들… 역대급 사기수법 2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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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이용한 후 1~100원 등 소액을 이체하고 입금자명에 지불해야 할 택시요금을 적는 수법으로 택시기사들을 속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원' '10원' 등 소액을 택시비로 계좌이체하고 택시기사에게 실제요금을 적은 입금자명을 보여준 후 하차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실제 A씨가 입금한 금액은 소액이지만 택시요금이 적힌 입금자명을 보고 속은 택시기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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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장우)는 A씨(남·20대)를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1원' '10원' 등 소액을 택시비로 계좌이체하고 택시기사에게 실제요금을 적은 입금자명을 보여준 후 하차하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실제 A씨가 입금한 금액은 소액이지만 택시요금이 적힌 입금자명을 보고 속은 택시기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2월17일부터 약 1년 동안 총 30회에 걸쳐 55만1160원 상당의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용산구에 위치한 A씨 자택 앞에서 잠복수사한 끝에 A씨를 붙잡았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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