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챗봇 등 생성형 AI 콘텐츠, 핵심 사회주의 가치 반영해야"

윤성철 ysc@mbc.co.kr 2023. 4. 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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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AI인 '챗GPT'의 대항마 개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핵심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오늘 발표한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통해 "서비스 공급업자들은 생성형 AI의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회사는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보안 평가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고 이용자에게는 실명과 관련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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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어니봇' 공개 행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AI인 '챗GPT'의 대항마 개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는 핵심 사회주의 가치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오늘 발표한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방안 초안'을 통해 "서비스 공급업자들은 생성형 AI의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의 합법성에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회사는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보안 평가를 당국에 제출해야 하고 이용자에게는 실명과 관련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판공실은 또 "해당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공급업자들은 벌금 부과, 서비스 정지, 형사 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은 이후 중국 IT 업계는 AI 챗봇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지만 이번 발표로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검열 시스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302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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