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인공지능 기반 치매 진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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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매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진단·분류하는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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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도 신호, AI로 분석해 치매 분류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매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는 백준기 AI대학원장과 윤영철 중앙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런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김민재 시각및지능연구실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신경의학·영상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NeuroImag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진단·분류하는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었다. 이는 1·2차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로 뇌전도 신호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를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번거롭고 값비싼 검사 도구가 필요한 치매 진단 방법을 간단하고 비용이 적은 방법으로 바꾼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연구팀은 치매 분류를 위한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을 제안하고, 기존 모델과 비교를 통해 획기적인 성능 개선을 이뤘다”며 “이번 연구를 함께 진행한 윤영철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공지능 연구와 함께 방대한 임상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해당 분야의 연구를 주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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