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토트넘 안 가고 뉴캐슬 이적한다"...'디스' 이유는?

2023. 4.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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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을 디스 했다.

토트넘은 최근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이적설이 전해지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메디슨 영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보다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메디슨의 링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메디슨을 원했다. 메디슨은 오른발 킥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커다. 패스와 크로스뿐 아니라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에 힘을 더한다.

토트넘의 플레이 메이커 부재 문제는 올시즌 더욱 심각해졌다. 해리 케인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이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공격은 더욱 답답해졌다. 그나마 볼을 운반해 주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갔다.

이런 가운데 아그본라허는 토트넘보다 뉴캐슬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분명 메디슨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디슨 영입을 위해서는 뉴캐슬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를 제시할 때 뉴캐슬은 5,500만 파운드(약 904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 내가 메디슨이라면 토트넘이 아닌 뉴캐슬을 택할 것이다. 뉴캐슬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가능하지만 토트넘은 불확실하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올라 있다. 반면 뉴캐슬은 승점 56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뉴캐슬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승점 차이는 6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메디슨이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원한다고 밝힌 만큼 유럽대항전 티켓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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