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감싼 김영록'..광주ㆍ전남 불편한 동행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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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평군 편입 발언으로 시·도 간 불편한 관계를 의식한 듯 강 시장을 치켜세우며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강 시장도 많은 부분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 시장도 광주와 전남이 상생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와 진지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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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평군 편입 발언으로 시·도 간 불편한 관계를 의식한 듯 강 시장을 치켜세우며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1일) 열린 전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이재태 의원으로부터 시·도 상생 관련 질문을 받고 강 시장 발언을 일방적으로 평가해서는 곤란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김 지사는 "강 시장도 많은 부분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 시장도 광주와 전남이 상생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와 진지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광주시와 화순 동복댐 상생발전 협약을 예로 들어 "(강 시장의) 통 큰 결단"이라고 치켜세우며 "말 한마디 가지고 판단하기보다 종합적으로 상생 차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김 지사는 광주 군공항을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지도 재차 나타냈습니다.
김 지사는 "군공항을 받지 않겠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앞으로 10년 후를 고민해 숙고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100을 얻기 위해서는 10~20을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여러 지역 발전 프로젝트가 병행돼야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다"며 전남 지역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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