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23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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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주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제안하는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은 전년보다 3억원 늘어난 총 23억원 규모로 일반 주민 제안 사업 20억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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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음 달 22일까지 온라인 등으로 접수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주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제안하는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구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함으로써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내년도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은 전년보다 3억원 늘어난 총 23억원 규모로 일반 주민 제안 사업 20억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억원 등이다.
주민 제안사업은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을 비롯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청소년 사업(학습, 진로) 등이다. 사업별 최대 2억원 한도에서 청소년 포함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참여대상인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은 동별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성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행정공개 코너의 예산의견접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우편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소관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투표를 통해 추진 사업을 선정한 후 구의회 심의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양천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사업이 적극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시각에서 꼭 필요한 행정이 무엇인지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0건(53억원)의 제안사업을 접수하고 이중 ▲마을마당 스마트안심공원등 설치공사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상담소 ▲초등학교 인근 보행자 우선도로 ▲자원회수 로봇 설치 등 35개 사업에 16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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