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명소, 성주호둘레길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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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댐 둘레와 인근 독용산성을 잇는 총연장 26.2㎞의 성주호둘레길이 10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성주호의 수상레포츠시설과 드라이브코스, 둘레길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관광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호둘레길은 주민들의 건강한 쉼터는 물론 성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관광지"라며 "미래 세대가 계속 누릴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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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112억 원 들여 준공
11일 건강걷기대회 열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성주댐 둘레와 인근 독용산성을 잇는 총연장 26.2㎞의 성주호둘레길이 10년 만에 완전 개통했다. 성주호의 수상레포츠시설과 드라이브코스, 둘레길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관광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경북도와 성주군 등은 11일 오후 경북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 성주호둘레길 주차장에서 성주호둘레길 준공식 및 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병환 성주군수, 강만수 경북도의원, 김성우 성주군의회의장과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 이어 30분 가량 진행된 건강걷기대회는 민ㆍ관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성주호둘레길은 ‘선비산수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건전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12억 원이 투입됐다. 성주호 둘레 13㎞와 호수 가장자리에서 독용산성 등으로 이어지는 독용산성길 등 총연장 26.2㎞에 이른다.
‘보전을 위한 이용! 이용을 위한 보전!’을 모토로 성주의 명소인 성밖숲, 가야산, 성주호 수상레포츠시설인 아라월등 등과 연계한 경북의 생태ㆍ힐링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성주호둘레길은 올해 경북 문화관광공사 주관 “경북 봄 관광지 23선’에 선정될 정도로 봄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 호수 한쪽으로 나 있는 7㎞가량의 도로는 드라이브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호둘레길은 주민들의 건강한 쉼터는 물론 성주의 대표적인 자연생태관광지”라며 “미래 세대가 계속 누릴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주댐은 2000년에 준공한, 저수량 3,800만톤의 다목적 댐이다. 소형댐이지만 홍수조절기능과 발전(1,800㎾)능력도 있다. 성주 참외밭 등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특히 수상레포츠시설인 아라월드에선 수상스키 등도 즐길 수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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