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압박' 덜자…'성장주 대표' 네이버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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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금리 동결로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다는 안도감에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035420)가 3% 이상 상승했다.
그간 성장주는 금리인상과 함께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커지면서 주가가 부진했지만 이날 금리 동결로 금리 압박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날 네이버의 상승은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감된다'는 기대감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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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로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다는 안도감에 국내 대표 성장주 네이버(035420)가 3% 이상 상승했다. 그간 성장주는 금리인상과 함께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커지면서 주가가 부진했지만 이날 금리 동결로 금리 압박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보다 6600원(3.42%) 오른 19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06억원, 기관이 344억원을 동반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37억원을 팔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날 네이버는 개인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20만원 문턱에서 상승이 마감돼 '20만원 저항선'을 실감케 했다.
이날 네이버의 상승은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감된다'는 기대감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했다.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일각에서는 경기침체를 우려해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동안 네이버는 금리인상에 따른 타격을 크게 받았다.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성장주는 당장 창출하는 이익보다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를 높게 받는 경향이 있는데, 금리가 상승할 수록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커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조정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금리 동결로 인상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네이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네이버가 2분기부터 반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커머스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서서히 반등 시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 기저 효과에 따른 반등과 광고·커머스의 준성수기 효과가 시작되면서 네이버의 주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목표주가로 27만원을 제시했다. 목표가 27만원은 현 주가보다 35.27% 상승여력이 있는 가격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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