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교수협의회, 학교 내홍 이사장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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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는 충청대학교의 교수협의회가 사태의 근본 책임은 학교법인 이사장인 오경나 전 총장에게 있다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충청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오경나 전 총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를 통해 오 전 총장의 벌금 200만 원 선고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에서 감점이 적용돼 대학과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며, 당시 오 전 총장이 스스로 사임하던지, 이사회가 해임을 의결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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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는 충청대학교의 교수협의회가 사태의 근본 책임은 학교법인 이사장인 오경나 전 총장에게 있다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충청대 교수협의회는 11일 오경나 전 총장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를 통해 오 전 총장의 벌금 200만 원 선고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에서 감점이 적용돼 대학과 학생들이 피해를 봤다며, 당시 오 전 총장이 스스로 사임하던지, 이사회가 해임을 의결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전 총장은 설립자 자녀로서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특히 대학 재정은 갈수록 파탄지경인데 법인 예산은 한 사람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며 부끄럽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충청대 교직원들은 대학 구성원들과 협의없는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근 법인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해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의 신임 총장 임용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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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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