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AI 고급두뇌 직접 키운다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3. 4.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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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펠로우십' 모집
실무경험·사업화 기회 제공
KT 에이블스쿨, 해외서 호평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AI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와 신사업 발굴을 뒷받침할 핵심 AI 인력을 키워 미래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AI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대학(원)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실무 경험을 쌓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에 선정된 참가자는 AI를 중심으로 5G, 미디어,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와 같은 차세대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KT는 2021년부터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을 진행하며 디지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KT는 벤치마킹을 원하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에 최근 프로그램 설계 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전사 차원에서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LG에이머스'를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LG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0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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