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MS와 생성형AI 사업 혈맹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4.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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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새 서비스 발굴 등
양사 전방위 기술협력 추진

LG CNS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관련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 CNS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위해 MS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MS 본사에서 현신균 LG CNS 대표와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커머셜책임자(CC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미팅(TMM)을 진행했다.

LG CNS는 이날 한국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에도 합의했다. 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를 포함한 AI 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감성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MS와 함께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분야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MS와 AI·클라우드 전문가를 모아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LG CNS가 AI컨택트센터(AICC), 지식 챗봇과 같은 서비스 개발을 맡고 MS가 자문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LG CNS는 MS와 고객사의 새로운 AI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LG CNS는 2019년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선언한 이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협력을 맺은 데 이어 2020년부터 매년 '애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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