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내달 24일 발사 실용위성 탑재 첫 시도

유주연 기자(avril419@mk.co.kr) 2023. 4.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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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다음달 24일로 확정됐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실용위성을 싣고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3차 발사 예정일은 다음달 24일로,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한 발사 예비일은 다음달 25~31일로 결정됐다. 발사 예정 시간은 주요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와 수행 궤도(550㎞)를 고려해 오후 6시 24분 기준 30분 내외로 정했다.

이번 3차 발사 때는 1·2차 발사 때와 달리 차세대 소형위성 등 실용급 위성 8기를 싣고 발사된다. 누리호는 지난달 28일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누리호에 탑재될 위성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민간기업 져스텍·루미르·카이로스페이스 위성 3기 등 8기다. 위성은 다음달 1~2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된다. 누리호는 3주간 3단 내 위성 조립과 1·2단과 3단 총조립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한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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