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병역법 위반' 래퍼 라비 징역 2년 구형…나플라 2년6개월

박지현 2023. 4.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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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라비(30·본명 김원식)와 나플라(31·본명 최석배)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11일 서울남부지법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나플라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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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병역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라비(30·본명 김원식)와 나플라(31·본명 최석배)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11일 서울남부지법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나플라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이들의 병역 면탈을 함께 시도한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38)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라비는 소속사 대표 김씨,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짜고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허위 진단서를 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는데요.

라비와 김씨는 특별한 뇌전증 증상이 없다는 의사 의견을 무시하고 약을 처방해달라고 요구하며 면탈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플라는 서울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제대로 출근한 것처럼 일일복무상황부를 조작하고 우울증이 악화한 것처럼 꾸며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선처를 구했습니다.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나중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지현>

<영상: 연합뉴스TV·나플라 유튜브·나플라 페이스북·라비 인스타그램·그루블린 홈페이지·그루블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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