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신기자 간담회서 수사 관련 질의, 수치스러워"

윤혜주 2023. 4. 11. 17: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측근 연이은 사망' 질문엔 "안타깝게 생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에서 측근의 연이은 사망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측근 5명이 사망했는데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위험 인물로 봐야 하냐'는 질문을 받고 "제 주변 분들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유명을 달리한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들의 사망에 대해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는 상태"라며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러한 기자의 질의에 당황한 듯 잠시 웃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발생한 의혹과 관련 검찰의 기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런 질문과 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수치스럽다"며 "저로서는 대한민국의 법원을 믿고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