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계약 후 노쇼’ 발타자르, 팀 우승 이끌며 필리핀 슈퍼리그 파이널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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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계약 후 노쇼 논란을 일으킨 발타자르가 팀 우승을 이끌며 필리핀 슈퍼리그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팜팡가 G 랜턴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필리핀 다바오 RMC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필리핀 슈퍼리그(PSL) 덤프컵 파이널 2차전 다바오 액시덴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한국행이 불발된 발타자르는 필리핀으로 돌아갔고, 팜팡가 G 랜턴스 소속으로 필리핀 슈퍼리그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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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팡가 G 랜턴스는 지난 1일(한국시간) 필리핀 다바오 RMC 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필리핀 슈퍼리그(PSL) 덤프컵 파이널 2차전 다바오 액시덴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87-84로 이긴데 이어 2차전마저 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저스틴 발타자르(25, 207cm)다. 발타자르는 19점 1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으로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1차전에서도 31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친 그는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발타자르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1월 서울 삼성과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은 그는 KBL에 입성하는 듯 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됐고, 이 때문에 삼성은 KBL에 발타자르의 선수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후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되며 두 시즌 자격정지를 받았다. 따라서 2024-2025시즌까지 KBL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한국행이 불발된 발타자르는 필리핀으로 돌아갔고, 팜팡가 G 랜턴스 소속으로 필리핀 슈퍼리그를 소화했다. 그는 7경기에서 평균 33.3분을 뛰며 18.0점 17.7리바운드 1.1스틸 2.0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팜팡가 G 랜턴스는 정규리그를 4위(10승 5패)로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발타자르를 앞세워 저력을 보여줬다. 준결승에서 정규리그 무패(15승 0패)를 기록한 산 후안 킹스를 꺾었고, 파이널에서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다바오 액시덴털 타이거즈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필리핀 슈퍼리그 일정을 마친 발타자르는 올해 PBA 드래프트에 나설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로 꼽힌 만큼 상위 지명이 유력, 앞으로 필리핀 리그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 사진_필리핀 슈퍼리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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